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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로그 (돈이 안 모이는 이유)/실험 로그 (무지출, 예산 설정, 실패 기록)3

보상 소비 예산을 줄였더니, 쓰는 이유부터 달라졌다 보상 소비 예산을 줄여보기로 했다지난달엔 보상 소비 예산을 정해두고 써봤다.30만 원.생각보다 잘 지켜졌다.그래서 이번 달엔욕심이 났다.조금만 줄여보면 어떨까.이번 달 보상 소비 예산은20만 원으로 잡았다.안 쓰겠다는 목표는 아니었다.다만 줄였을 뿐이다.시작은 별일 없었다초반 며칠은 지난달이랑 비슷했다.카페도 가고,늦은 날엔 배달도 시켰다.“어차피 예산 안에서 쓰는 거니까.”이 생각도 여전했다.이때까진예산을 줄였다는 게크게 체감되지 않았다.중간쯤에서 묘한 변화가 생겼다2주쯤 지나고보상 소비 예산을 한 번 확인했다.남은 돈이생각보다 적었다.여기서부터 반응이 달라졌다.예전엔 통장 잔액을 봤다.이번엔 예산을 봤다.그리고 생각이 하나 더 붙었다.“이걸 쓰면,이번 달엔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는데?”쓰기 전에 이.. 2026. 2. 5.
보상 소비 예산을 미리 정해두면, 진짜 덜 쓰게 될까 보상 소비를 안 하겠다는 말은 안 했다이번 달에는 안 쓰겠다고 다짐하지 않았다.보상 소비를 끊겠다는 말도 안 했다.그냥 생각이 하나 바뀌었다.어차피 쓰는 돈이면,미리 정해두면 뭐가 달라질까 싶었다.그래서 이렇게 시작했다이번 달 목표 저축은 그대로 두고,보상 소비 예산을 따로 정했다.금액은 30만 원.많지도, 적지도 않게 느껴지는 선이었다.중요했던 건 기준이었다.이 돈은 써도 되는 돈이고,저축이나 생활비에서 빼 오는 돈이 아니라는 것.처음엔 별 차이 없어 보였다솔직히 초반엔 체감이 없었다.어차피 쓰던 돈이니까.카페도 가고,늦은 퇴근 날엔 배달도 시켰다.“어차피 보상 소비잖아”예전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근데 중반쯤 이상한 지점이 왔다한 2주쯤 지나고 보니보상 소비 예산이 절반쯤 남아 있었다.여기서부터.. 2026. 2. 5.
무지출 챌린지 포기하고, 소비 기준부터 다시 세웠다 이번 달은 진짜 안 쓰고 버텨보자고 마음먹었다.커피도 참고, 배달도 끊고, 쇼핑은 아예 앱을 지웠다.그런데 이상했다.버틸수록 더 사고 싶어졌다.결국 한 번에 터졌다.여기서부터 좀 찝찝했다.내가 의지가 약한 건지, 방식이 잘못된 건지.한 달 지출을 그냥 적어봤다고정비는 이미 답이 나와 있어서 손대지 않았다.대신 아무 생각 없이 빠져나간 돈만 모아봤다.카페·간식: 168,400원거의 매일 마신 커피값이었다.배달·외식: 312,900원퇴근하고 아무 생각 없이 시킨 날이 많았다.옷·잡화: 247,000원필요해서라기보단, 스트레스 풀려고 산 게 대부분이었다.취미·기타: 121,500원가끔 신청한 원데이 클래스 같은 것들.합계 849,800원.숫자로 보니까 잠깐 멈췄다.아낀다고 참았던 순간보다, 그냥 흘려보낸 돈이.. 2026.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