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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 악인들, 지옥에서 만나다.

by cherryman9o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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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수라, 이 영화 뭐길래?

2016년에 개봉한 아수라는 한국 느와르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작품 중 하나야.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까지 배우 라인업부터가 장난 아니었지. 무한도전에도 영화 홍보하러 나와서 예능이지만 보는 즐거움도 있었지. 그리고 이 영화는 기존의 '선과 악' 구도를 깨고, 그야말로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악인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었어.

개봉 당시에는 강렬한 폭력성과 어두운 분위기로 호불호가 갈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야. ‘한국형 느와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한 정말이지 우리 대한민국 사회를 제대로 풍자하면 만든 영화라고 생각해.

2. 줄거리 한 줄 요약

한강시의 부패한 시장 박성배(황정민), 그의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형사 한도경(정우성), 그리고 검찰의 압박 속에서 벌어지는 생존 전쟁. 선한 사람이 없는 이 지옥 같은 세상에서, 과연 누가 옳은것이고 누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인가?

3. 주요 캐릭터 분석 

한도경 (정우성)

  • 부패한 경찰이지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살아온 인물.
  • 박성배 시장의 뒷일을 처리하는 해결사 같은 존재.
  • 하지만 검찰이 압박해 오면서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림.
  • 정우성이 기존의 멋있는 이미지가 아니라, 지쳐 있고 망가진 모습까지 보여줌.

느낀 점: 이 영화에서 정우성은 기존의 ‘쿨하고 멋진’ 이미지에서 벗어나, 피폐하고 처절한 모습을 보여줘. 그냥 악인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의 모습을 절절하게 표현함.

박성배 (황정민)

  • 한강시를 쥐락펴락하는 부패한 시장.
  • 겉으로는 친절한 미소를 짓지만, 속은 완전 악랄한 인물.
  • 법 따윈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함.

느낀 점: 황정민은 이 영화에서도 역시 ‘빌런 장인’다운 연기를 보여줌. 특히 그 특유의 능글맞으면서도 섬뜩한 말투는 캐릭터를 더 소름 끼치게 만들었어. ‘인간이 이렇게까지 악랄해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 매 작품마다 그 극중역할을 빙의해버려서 더욱 열받게 만드는 명배우.

김차인 (곽도원)

  • 부패한 경찰과 정치인을 잡아들이려는 검사.
  • 하지만 정의롭다기보다는,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 결국 한도경을 이용하려 하지만, 그 과정이 가혹함.

느낀 점: 곽도원이 연기한 김차인은 단순한 ‘선한 검사’가 아니었어. 사실상 또 다른 악인이었지. 이 영화에선 ‘절대적인 선’이라는 개념이 없고, 각자 자기 방식으로 살아남으려는 인물들이 나올 뿐이야.

문선모 (주지훈)

  • 박성배의 오른팔이자 폭력 담당.
  • 미친 개 같은 성격과 잔혹한 행동들.
  • 한도경과 티격태격하지만, 결국 한 배를 타게 됨.

느낀 점: 주지훈이 이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 중 하나야. 약간 조커 같은 미친 놈 느낌? 무서운데 매력적이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였어.

4. MZ 시점에서 본 《아수라》

 

이 영화는 단순히 ‘느와르 액션 영화’가 아니야. MZ 세대가 공감할 만한 요소들이 꽤 많아.

정의는 존재하는가?

  • 영화 속에선 절대적으로 선한 캐릭터가 단 한 명도 없음. 검사조차도 자기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경찰은 부패했고, 시장은 말할 것도 없고.
  • 이게 현실과도 좀 닮아 있지 않나 싶어. 우리도 뉴스를 보면 ‘정의’라는 게 정말 존재하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잖아.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 한도경이 살아남기 위해 이리저리 치이는 모습이, 어쩌면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버티는 모습과도 비슷해.
  •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아야 하나? 아니면 끝까지 버텨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드는 영화.

비주얼과 연출의 압도적 몰입감 

  • 느와르 특유의 어두운 색감과 촬영 기법이 인상적이었어.
  • 특히 후반부 폭력과 배신이 난무하는 장면들은 진짜 ‘아수라장’ 그 자체였지.

5. 이 영화, 왜 호불호 갈렸을까?

솔직히 아수라는 100% 취향 타는 영화야. 그 이유를 살펴보면:

좋았던 점

  •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
  • 현실적인 부패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
  •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는 연출

 아쉬운 점

  • 너무 어둡고 답답한 분위기
  •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서 불편할 수도 있음
  • ‘착한 캐릭터’가 없어서 감정 이입이 어려울 수도 있음

6. 결론: 이 영화, 볼 만할까? 

 볼 만함.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볼 영화는 아니야.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

  • 한국형 느와르 영화 좋아하는 사람 
  • 배우들의 연기를 제대로 감상하고 싶은 사람
  • 어두운 분위기의 스릴러 좋아하는 사람

🚫 이런 사람들에게 비추천!

  •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사람 🙅‍♂️
  • 잔혹한 장면을 못 보는 사람 ❌
  • 정의가 승리하는 이야기를 원하는 사람 

7. 마무리 

아수라는 단순한 범죄 영화가 아니야. ‘진짜 현실은 더럽다’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지.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연출도 엄청 세련되었어. 다만, 너무 어두운 분위기 때문에 한 번 보고 나면 기분이 묘하게 가라앉을 수도 있어. 하지만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야.

배우들의 명품연기 정말이지 아직도 여운이 남는 영화야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이유가 있는 영화. 안 봤다면 꼭 한 번 봐봐!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이유가 있는 영화. 안 봤다면 꼭 한 번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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