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개요
- 제목: 연애 빠진 로맨스
- 감독: 정가영
- 출연: 전종서, 손석구
- 장르: 로맨스, 코미디
- 개봉: 2021년 11월 24일
- 러닝타임: 95분
2. 줄거리 & 한 줄 요약
줄거리: 연애는 피곤하지만 외로움은 싫은 두 남녀가 '연애 없는 관계'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요즘 로맨스 영화 보면 다 뻔하지 않냐고? 그런데 연애 빠진 로맨스는 좀 달랐다. 처음엔 “아, 또 로맨틱 코미디네” 싶었는데, 이 영화는 연애보다 현실적인 관계에 집중하는 느낌이랄까. 가볍게 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였다. 그리고 이 조합, 손석구와 전종서의 케미가 진짜 좋아!!!
영화 한 줄 요약 : 연애? 그거 귀찮아. 근데 외로움은 싫어! 그래서 우린 연애는 빼고 관계만 가져보려 했는데… 과연 가능할까?
3. 캐릭터 & 배우 이야기
- 자영 (전종서): 현실 연애에 지쳐버린 29살. 전 남친한테 제대로 데이고 연애 은퇴 선언! 하지만… 인간은 외로운 동물이라구요. 그래서 오로지 ‘연애 없는 관계’를 원함.
- 우리 (손석구): 야한 소설 쓰는 기자인데, 정작 본인은 로맨스를 잘 모름ㅋㅋ 썸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그 어중간한 관계를 탐구하는데, 결국 자영과 엮이게 됨.
솔직히 전종서, 손석구 조합 보고 “어? 좀 독특한데?” 싶었는데, 의외로 미친 케미. 손석구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전종서의 쿨하면서도 감정이 확확 변하는 연기가 찰떡이었다. 이 두 배우의 연기력, 진짜 좋다!!!
4. 영화 포인트 (스포X)
- ‘연애’와 ‘관계’의 차이요즘 MZ들 연애하기 겁난다고 하잖아. 감정 소모는 싫고, 근데 외롭긴 하니까. 이 영화는 그런 심리를 딱 찌른다. 서로 연애는 안 하겠다면서도 감정이 깊어지고, 그러면서도 끝까지 쿨한 척하는 모습이 너무 리얼함.
- 대사 맛집“사랑이랑 연애는 다르다.”“연애는 시작보다 끝이 더 중요해.”이런 대사들이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게 아니라, 한 번씩 마음에 꽂힌다.
- 뻔한 로코가 아니다보통 로맨스 영화 보면 “아~ 저 둘이 결국 이어지겠네” 싶은데, 연애 빠진 로맨스는 그 끝을 예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더 몰입하게 됨.
5. 영화 속 명장면
- 첫 만남 – "연애 말고 관계만?"자영과 우리의 술자리 첫 만남. 첫 만남 부터 이름때문에 서로 웃고 설렘이 시작되는데 여기서부터 영화의 핵심 메시지가 나온다. “우리는 연애를 안 한다”는 약속이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순간. 하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과연 그게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 편의점 앞, "썸과 관계의 경계"자영과 우리는 친구도 아니고 연인도 아닌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서로에게 점점 빠져든다. 편의점 앞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나누는 대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다.우리: “이거 썸이야, 뭐야?”자영: “아니라니까~”이 장면은 연애는 안 하겠다면서도 감정이 얽히기 시작하는 순간을 보여준다. 요즘의 연애를 잘 표현한거 같아 좋았다.
- 결정적인 순간, "너는 나한테 아무 감정 없다고 했잖아"영화 후반부, 자영과 우리의 관계가 흔들리는 중요한 장면. 서로 감정이 깊어지면서도 끝까지 ‘쿨한 척’하던 두 사람이 결국 폭발하는 순간이다.자영: “너는 나한테 아무 감정 없다고 했잖아.”이 장면에서 관객들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로 흘러갈지 긴장하면서 지켜보게 된다.
- 마지막 나라면 어땠을까? 자영이의 전남친? 결혼식에서의 우리의 행동 정말이지 남자가 봐도 오묘하다. 멋지다고 표현해야할까? 무모하다고 해야할까? 자꾸 맴도는 그런 장면이었다.
6. 감상평: 추천 or 비추천?
✅ 추천할 사람
- 연애보다 관계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
- 손석구 & 전종서 조합이 궁금한 사람
- 가벼운 듯 묵직한, 생각할 거리를 주는 영화 좋아하는 사람
-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즐기고 싶은 사람 (진짜 좋나!)
❌ 비추천할 사람
- 달달한 로맨스만 원하는 사람 (이 영화는 쌉현실주의라 판타지는 없음)
- 확실한 해피엔딩을 원하는 사람
결론적으로? 난 재밌게 봤고, 영화 끝나고도 꽤 많은 생각이 남았다. 연애가 뭔지, 관계가 뭔지, 우리는 왜 이렇게 복잡하게 사는 건지. 그런 고민 한 번쯤 해봤다면, 이 영화 추천! 그리고 전종서, 손석구 조합… 진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