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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빠진 로맨스 리뷰 : 가볍게 시작한 관계, 진짜가 될 수 있을까?

by cherryman9o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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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개요

  • 제목: 연애 빠진 로맨스
  • 감독: 정가영
  • 출연: 전종서, 손석구
  • 장르: 로맨스, 코미디
  • 개봉: 2021년 11월 24일
  • 러닝타임: 95분

2. 줄거리 & 한 줄 요약

줄거리: 연애는 피곤하지만 외로움은 싫은 두 남녀가 '연애 없는 관계'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요즘 로맨스 영화 보면 다 뻔하지 않냐고? 그런데 연애 빠진 로맨스는 좀 달랐다. 처음엔 “아, 또 로맨틱 코미디네” 싶었는데, 이 영화는 연애보다 현실적인 관계에 집중하는 느낌이랄까. 가볍게 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였다. 그리고 이 조합, 손석구와 전종서의 케미가 진짜 좋아!!!

영화 한 줄 요약 : 연애? 그거 귀찮아. 근데 외로움은 싫어! 그래서 우린 연애는 빼고 관계만 가져보려 했는데… 과연 가능할까?

3. 캐릭터 & 배우 이야기

- 자영 (전종서): 현실 연애에 지쳐버린 29살. 전 남친한테 제대로 데이고 연애 은퇴 선언! 하지만… 인간은 외로운 동물이라구요. 그래서 오로지 ‘연애 없는 관계’를 원함.

- 우리 (손석구): 야한 소설 쓰는 기자인데, 정작 본인은 로맨스를 잘 모름ㅋㅋ 썸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그 어중간한 관계를 탐구하는데, 결국 자영과 엮이게 됨.

솔직히 전종서, 손석구 조합 보고 “어? 좀 독특한데?” 싶었는데, 의외로 미친 케미. 손석구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전종서의 쿨하면서도 감정이 확확 변하는 연기가 찰떡이었다. 이 두 배우의 연기력, 진짜 좋다!!!

4. 영화 포인트 (스포X)

  1. ‘연애’와 ‘관계’의 차이요즘 MZ들 연애하기 겁난다고 하잖아. 감정 소모는 싫고, 근데 외롭긴 하니까. 이 영화는 그런 심리를 딱 찌른다. 서로 연애는 안 하겠다면서도 감정이 깊어지고, 그러면서도 끝까지 쿨한 척하는 모습이 너무 리얼함.

  2. 대사 맛집“사랑이랑 연애는 다르다.”“연애는 시작보다 끝이 더 중요해.”이런 대사들이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게 아니라, 한 번씩 마음에 꽂힌다.

  3. 뻔한 로코가 아니다보통 로맨스 영화 보면 “아~ 저 둘이 결국 이어지겠네” 싶은데, 연애 빠진 로맨스는 그 끝을 예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더 몰입하게 됨.

5. 영화 속 명장면

  1. 첫 만남 – "연애 말고 관계만?"자영과 우리의 술자리 첫 만남. 첫 만남 부터 이름때문에 서로 웃고 설렘이 시작되는데 여기서부터 영화의 핵심 메시지가 나온다. “우리는 연애를 안 한다”는 약속이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순간. 하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과연 그게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2. 편의점 앞, "썸과 관계의 경계"자영과 우리는 친구도 아니고 연인도 아닌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서로에게 점점 빠져든다. 편의점 앞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나누는 대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다.우리: “이거 썸이야, 뭐야?”자영: “아니라니까~”이 장면은 연애는 안 하겠다면서도 감정이 얽히기 시작하는 순간을 보여준다. 요즘의 연애를 잘 표현한거 같아 좋았다.

  3. 결정적인 순간, "너는 나한테 아무 감정 없다고 했잖아"영화 후반부, 자영과 우리의 관계가 흔들리는 중요한 장면. 서로 감정이 깊어지면서도 끝까지 ‘쿨한 척’하던 두 사람이 결국 폭발하는 순간이다.자영: “너는 나한테 아무 감정 없다고 했잖아.”이 장면에서 관객들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로 흘러갈지 긴장하면서 지켜보게 된다. 
  4. 마지막 나라면 어땠을까? 자영이의 전남친? 결혼식에서의 우리의 행동 정말이지 남자가 봐도 오묘하다. 멋지다고 표현해야할까? 무모하다고 해야할까? 자꾸 맴도는 그런 장면이었다.

6. 감상평: 추천 or 비추천?

✅ 추천할 사람

- 연애보다 관계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

- 손석구 & 전종서 조합이 궁금한 사람

- 가벼운 듯 묵직한, 생각할 거리를 주는 영화 좋아하는 사람

-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즐기고 싶은 사람 (진짜 좋나!)

❌ 비추천할 사람

- 달달한 로맨스만 원하는 사람 (이 영화는 쌉현실주의라 판타지는 없음)

- 확실한 해피엔딩을 원하는 사람

결론적으로? 난 재밌게 봤고, 영화 끝나고도 꽤 많은 생각이 남았다. 연애가 뭔지, 관계가 뭔지, 우리는 왜 이렇게 복잡하게 사는 건지. 그런 고민 한 번쯤 해봤다면, 이 영화 추천! 그리고 전종서, 손석구 조합… 진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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