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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받는데 왜 돈이 안 모일까16

중고로 팔면 손해 덜 보는 물건 vs 아예 안 팔리는 물건 1. 시작하면서: 버리긴 아깝고, 두기엔 짐인 물건들버리기엔 아깝고 갖고 있자니 자리만 차지하는 물건들.‘조금이라도 건져보자’는 마음으로 중고 앱을 켰다.그냥 한두 개 팔 생각이었다.근데 물건을 하나씩 올리다 보니 생각이 좀 바뀌었다.2. 직접 팔아보며 마주한 냉정한 현실집안을 훑어보니 가방, 전자기기, 운동용품까지안 쓰는 물건이 생각보다 많았다.살 때는 다 이유가 있었는데지금은 왜 샀는지 기억도 잘 안 난다.“그래도 반값은 받겠지?”혼자 희망 회로를 돌리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3. 중고 시장에서 ‘몸값’ 방어하는 물건들직접 올려보고, 실제로 거래된 기준이다.① 유행 안 타는 브랜드 가방·지갑정가 20만 원짜리가 6~8만 원 선.숫자로 보면 속 쓰리다.그래도 팔리긴 한다.② 애플·삼성 같은 메이저 전.. 2026. 2. 1.
20만 원 가방이 6만 원? 중고 거래 감가율 직접 겪어봤다 지난 글에서필요해서 샀다고 믿었던 물건들에100만 원 넘게 썼다는 이야기를 적었다.안 쓰는 물건을 그냥 두자니 답답했고,버리자니 돈이 아까웠다.그래서 결국 중고 거래를 해보기로 했다.솔직히 말하면조금은 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그 생각이 얼마나 순진했는지는판매 버튼을 누르면서 바로 알게 됐다.판매 버튼을 누르는 순간 찾아온 현타집에 있는 폼롤러, 가방, 소형 가전을 하나씩 꺼냈다.사진도 찍고, 설명도 적었다.다 내가 돈 주고 산 물건들이었다.그런데 이상했다.‘거의 새것’이라고 쓰려다 손이 멈췄다.막상 보니까미세한 사용감이 보였고,박스가 없는 것도 있었고,보관 상태도 완벽하진 않았다.내 눈에는 아직 쓸만했는데중고 시장에서는 그냥 중고였다.20만 원 가방이 6만 원이 되는 순간가장 충격이 컸던 건 가격.. 2026. 1. 30.
분명 필요해서 샀는데, 결국 안 쓰게 된 물건들 그때는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안 사면 오히려 손해 보는 느낌이었고,“이건 언젠간 꼭 쓸 거야”라는 말도 자연스럽게 나왔다.그런데 어느 날 방을 한 번 둘러보다가그 말이 좀 애매해졌다.내가 어떤 소비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냐면나는 소비를 막 하는 편은 아니라고 믿고 있었다.비싼 건 한 번 더 고민하고,필요 없으면 그냥 안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더 이상했다.“왜 안 쓰는 물건이 이렇게 많지?”여기서부터 좀 찜찜해졌다.안 쓰는 물건들, 그냥 적어봤다생각나는 것부터 하나씩 적어봤다.구분물건지금 상태홈트 소도구폼롤러, 미니밴드, 요가매트처음 한 달 쓰고 방 구석행업무용 가방노트북 수납 강조된 백팩무거워서 다시 예전 가방으로정리용 수납함플라스틱 박스 여러 개정리는 안 되고 그릇만 늘어남소형 가전있으.. 2026. 1. 30.
무지출 챌린지 포기하고, 소비 기준부터 다시 세웠다 이번 달은 진짜 안 쓰고 버텨보자고 마음먹었다.커피도 참고, 배달도 끊고, 쇼핑은 아예 앱을 지웠다.그런데 이상했다.버틸수록 더 사고 싶어졌다.결국 한 번에 터졌다.여기서부터 좀 찝찝했다.내가 의지가 약한 건지, 방식이 잘못된 건지.한 달 지출을 그냥 적어봤다고정비는 이미 답이 나와 있어서 손대지 않았다.대신 아무 생각 없이 빠져나간 돈만 모아봤다.카페·간식: 168,400원거의 매일 마신 커피값이었다.배달·외식: 312,900원퇴근하고 아무 생각 없이 시킨 날이 많았다.옷·잡화: 247,000원필요해서라기보단, 스트레스 풀려고 산 게 대부분이었다.취미·기타: 121,500원가끔 신청한 원데이 클래스 같은 것들.합계 849,800원.숫자로 보니까 잠깐 멈췄다.아낀다고 참았던 순간보다, 그냥 흘려보낸 돈이.. 2026. 1. 30.
돈 아끼려고 바꿨다가 다시 돌아온 소비 습관 이번엔 물건 얘기가 아니다.습관 얘기다.바꿔보겠다고 마음먹었고,실제로 바꿨다가,결국 다시 돌아온 것들.이쯤 되면 내가 고집 센 건지아니면 괜히 나 자신을 과대평가한 건지 헷갈린다.시작은 항상 같다“이거 안 해도 되지 않나?”“이 정도는 줄일 수 있지 않나?”돈 아끼겠다고 마음먹을 때나는 늘 생활을 손보는 쪽부터 건드린다.투자보다 쉽고,당장 효과가 보일 것 같아서다.그래서 바꿨다.바꿨다가 돌아온 것들하나씩 적어보면 이렇다.배달 줄이기 → 다시 배달직접 해 먹겠다고 장을 봤다.초반엔 잘했다.근데 야근 있는 날, 비 오는 날,결국 앱을 다시 열었다.카페 커피 끊기 → 다시 카페집에서 내려 마시니까 싸긴 했다.근데 출근길에 카페를 안 들르니까하루 시작 리듬이 깨졌다.다시 갔다.저렴한 통신 요금제 → 원래 요금제.. 2026. 1. 27.
싸서 샀는데 결국 다시 사게 된 물건들 싸게 샀으니까 잘 산 줄 알았다.그때는 진짜 그렇게 생각했다.근데 나중에 다시 같은 걸 샀다.여기서부터 좀 이상해졌다.처음엔 다 이유가 있었다비싼 걸 굳이 살 필요 있나 싶었다.기능만 되면 되지, 브랜드가 중요한가 싶었고.그래서 항상 저렴한 쪽을 먼저 봤다.“이 정도면 충분하겠지.”“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잖아.”그렇게 샀다.다시 사게 된 목록기억나는 것만 적어봤다.저가 무선 이어폰 → 음질·연결 불안→ 결국 정품 이어폰 재구매저렴한 면 티셔츠 → 세탁 몇 번에 늘어남→ 자주 입는 브랜드 티셔츠 다시 삼가성비 운동화 → 발 아파서 안 신음→ 원래 신던 모델로 재구매싼 멀티탭 → 접촉 불안, 발열 걱정→ 결국 브랜드 제품으로 교체처음 산 금액 + 다시 산 금액을 합치니까생각보다 숫자가 커졌다.그때서야 “싸게.. 202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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